학원 등록전에 수강후기를 보다가 제가 직접 수강후기를 적고 있으니 기분이 참 신기하네요..

3주 후 본 첫 모의고사에서 61점, 6주 후 본 두번째 모의고사 72점, 실제 시험 81점 받았습니다.

리딩 - 학원 다니기 전까지 영어로 어떤 것을 읽어도 해석을 대충하면서 읽었는데 선생님이 항상 대충 풀지말고 정확하게 문제의 답을 찾아야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다보니 점수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나쁜 습관도 고친것 같습니다. 단어도 매일 검사해주셔서 하기 싫은 날도 다음날 단어 안외웠다 말씀드리기 민망해서 억지로 외운날도 많은데 모두 피가되고 살이 됐습니다. 유형도 너무 많아서 복잡했는데 수업 초반마다 반복해서 말씀해주셔서 훨씬 이해 빨리한것 같습니다. 공부하기 싫다고 찡찡 댄적도 많은데 다 받아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끝까지 공부했습니다. 

리스닝 - 리스닝 수업을 영어로 진행할때가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설명을 영어로 듣다보니 더 동기부여도 되고 해외에서 공부하는 느낌도 받고 집중도도 훨씬 올라갔습니다. 기본 상식이 너무 부족해서 이해 안가는 주제가 너무 많았는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고 공부방법도 설명해주셔서 지옥같다고만 생각했던 리스닝도 잘 극복했던것 같습니다. 초반에 듣기가 너무 안들려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막막했는데 틈틈이 다큐멘터리 보면서 천천히 공부해도 된다는 말씀에 위안을 삼고 꾸준하게 했습니다.

스피킹 - 수업시간에 계속 스피킹 연습을 하고 한마디도 못할것 같은 주제 나와도 어떻게든 뱉는 연습을 하다보니 실제 시험장에서 도움이 매우 많이 됐습니다. 초반에 어려운 주제 나오거나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아예 말을 안하는경우가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한마디라도 뱉는 연습을 많이 시켜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하루에 주제 5개정도 자기전에 연습하고 자라고 하셔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긴장감도 많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라이팅 - 미국 저널리스트 선생님께서 라이팅을 알려주시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다니기 전에는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 정말 애매모호하고 어려운 단어를 섞어 썼는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영어 이전에 한국말로 논리를 구성하는 자체가 부족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다소 직설적인 수업방식이 저에겐 최고였고 동기부여를 더욱더 많이 받았습니다. 영어로 글을 매일 쓰다보니 제대로 글을 잘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글쓰는 공부도 할 예정입니다!!